‘브루노 바피 캐주얼’ 3040세대 잡았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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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지난해 출시 브랜드
3040 구매 비중 140% ‘껑충’
올해 봄부터 모델 남궁민 발탁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가 브랜드 모델로 배우 남궁민을 선정했다. 웰메이드 제공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가 브랜드 모델로 배우 남궁민을 선정했다. 웰메이드 제공

부산의 대표 패션 기업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의 ‘브루노 바피 캐주얼(BRUNO BAFFI CASUAL)’ 브랜드가 3040세대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브루노 바피 캐주얼’은 웰메이드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 바피’의 신규 캐주얼 라인이다. 젊은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세정의 전략이다.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 입점해 있는 웰메이드의 프리미엄 매장 형태인 ‘웰메이드스토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웰메이드스토리는 브루노 바피 캐주얼이 입점하면서 최근 3개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또 3040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140% 가까이 신장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다운 에이징’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세정 측은 “메인 타깃층인 3040세대의 수요에 부합하는 밝은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 브랜드 이미지 환기에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소프트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케이블 터틀넥’ △감성적인 체크 패턴의 ‘체크 방모 집업 가디건’ △이너와 아우터로 활용도 높은 ‘사각 퀼팅 셔츠형 자켓’ △편안한 테이퍼드 실루엣의 ‘폴리레이온 혼방 바지’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웰메이드는 브랜드 모델로 배우 남궁민 씨를 새로 선정했다. 웰메이드는 출연작마다 화제를 이끄는 그의 이미지가 50년 가까이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며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판단했다.

웰메이드는 이번 23년 봄·여름 시즌부터 남궁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편안한 캐주얼까지 웰메이드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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