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이틀간 ‘반짝 추위’…21일은 영하권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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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기온 회복

지난달 29일 부산 남구 유엔공원의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지난달 29일 부산 남구 유엔공원의 매화가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최근 비교적 온화했던 날씨가 이어졌지만, 20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이틀간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 기온은 부산 1도, 울산 영하 1도, 경남 0~영하 4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10도, 울산 7도, 경남 6~10도로 평년보다 2~4도 낮다.

예년 2월 중하순과 비교해 기온 자체는 낮은 편이 아니지만, 직전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추위가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산 아침 최저 기온 9도와 비교하면 하루 새 8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20일 부울경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6~10도 정도 내려간다. 또 곳에 따라 순간풍속 15m/s의 강풍이 부는 등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21일 기온은 더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영하 2도, 울산 영하 3도, 경남 영하 3~8도로 평년보다 2~5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8도, 울산 6도, 경남 6~8도로 평년보다 3~4도 낮다. 특히 20~21일 이틀간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2일부터는 부산 기온이 0~11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꺾일 것으로 보이며, 23일 이후엔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도 4~5도 수준이 되는 등 추위는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20일부터 일주일간 부울경 지역엔 뚜렷한 비 소식은 없으나, 22~24일께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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