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 나눔마켓 초록이점빵 운영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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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과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21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예비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3만 원 상당의 학용품과 식료품, 생필품을 지원하는 ‘새 학교 가는 길 초록이점빵’을 운영했다.

어린이 나눔마켓 초록이점빵은 동구에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 양육에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사연을 신청받고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된 가정에 필요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3년 차를 맞은 초록이점빵은 2021년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9회 차가 진행됐으며, 930명의 아동에게 1억 3266만 5000원 (1인당 14만 2000원)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원되는 물품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통해 지원 받은 책가방, 의류 등의 후원 물품과 기부금으로 구매한 물품으로 구성되며, 기부금으로 구매하는 물품의 경우 지역 상점을 통해 구매해 나눔의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조윤영 관장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부산 남구와 동래구, 서구, 해운대구까지 초록이점빵 사업 대상 지역이 확대되었는데, 시초가 되는 부산복지관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가정을 공적·민간 복지 제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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