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 학부모 의견은 어때요?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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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1일 오후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 학부모 간담회 개최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모습. 부산시 제공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1일 부산시청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어하기 편한 도시’는 시민들의 영어교육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의 부산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키우며 영어교육과 관련해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 등을 제안하고, 시가 이를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지역 학부모를 대표해 부산시 학교 학부모회 총연합회 임원단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방과후수업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학습할 수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설 △입시나 문법 위주의 영어교육이 아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필요성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는 환경에 대한 아쉬움 △소즉이나 생활 수준에 관계없이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은 “학부모들이 제안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청과 관계기관 협의를 갖고 아이들이 영어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부산시 제공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부산시 제공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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