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돌봄공백 생겼다면? ‘부산긴급돌봄지원단’ 찾아주세요!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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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지개발원, 올 상반기 ‘긴급돌봄지원사업’ 재개
지난해 11월 3개월 만에 조기 종료…253건 서비스
부산복지개발원 “긴급돌봄 필요시 서비스 제공 노력”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긴급돌봄사업’이 재개됐다. 사진은 긴급돌봄지원단 교육 모습. 부산복지개발원 제공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긴급돌봄사업’이 재개됐다. 사진은 긴급돌봄지원단 교육 모습. 부산복지개발원 제공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긴급돌봄사업’이 재개됐다.

부산복지개발원은 지난해 말 조기 종료된 ‘긴급돌봄지원사업’을 올 상반기에 다시 신청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긴급돌봄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장애인·노인 등에게 긴급돌봄지원단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요양보호사가 갈 수 없는 상황이거나, 맞벌이 가정에 아동이 확진돼 홀로 남겨질 경우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무료다.

긴급돌봄지원단은 총 48명으로 구성돼 있다.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풀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전교육도 모두 마친 상태다.

긴급돌봄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으나, 인건비 소진으로 인해 3개월 만에 사업이 조기 종료됐다. 지난해 긴급돌봄사업단은 71명의 대상자와 시설 3곳을 상대로 235건(919.5시간)의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적을 거뒀다.

긴급돌봄사업이 필요한 경우, 개인이라면 부산복지개발원 담당자(051-861-8874,9731)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 종사자가 확진된 경우, 공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부산복지개발원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종료 이후 올해 사업이 다시 시작된 것을 몰라서 신청을 못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고는 있지만 긴급돌봄이 꼭 필요한 분에게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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