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패스파인더 남포점 AI 스마트 토이 ‘멍비스’ 대상

24~25일 패스파인더가 주최한 해커톤 행사 ‘패스핵’ 이 열렸다. 해커톤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자. 패스파인더 제공

24~25일 패스파인더가 주최한 해커톤 행사 ‘패스핵’ 이 열렸다. 참가자 단체 사진. 패스파인더 제공

부산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사무실) 패스파인더가 창업진흥원과 함께 주최한 오리지널 해커톤 행사가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100여 명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부산 중구 신창동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패스파인더 남포점에서 24~25일 ‘4th 패스핵 : 메이커스페이스와 함께하는 메이커톤’이 열렸다. 해커톤은 적어도 24시간 이상 연속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이날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엔비디아를 비롯해 총 11개 기업과 기관의 후원으로 열렸다. 패스파인더, 3D PLUS, 엔비디아, ZAM's Lab, 원도심창의공작소 등 총 5개 사가 스폰서 트랙으로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자기소개를 마친 후 즉석에서 팀을 꾸렸다. 이후 구성된 15개 팀이 약 24시간 동안 팀별로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 만들기에 들어갔다. 주제는 스폰서로 참여한 기관이나 기업이 낸 문제를 바탕으로 한 제품 만들기였다.

마라톤 아이디어 회의 끝에 만든 제품을 평가하는 심사가 열렸다. 만들어진 제품의 동작 과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사전평가와 90초 최종 발표를 통해 수상자가 가려졌다.

대상은 ‘멍비스’ 팀에 돌아갔다. ‘멍비스’ 팀은 ‘강아지가 짖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반 스마트 토이’라는 주제에 맞춰 하드웨어 로봇 ‘문쭈’를 만들어냈다.

최우수상은 ‘치카푸카’, 우수상은 ‘라즈베리 마카롱’이 수상했다. 스폰서상은 ‘스냅’(패스파인더), ‘path night’(3D PLUS), ‘KMOU Dynamics’(엔비디아), ‘멍비스’(Zam’s Lab), ‘폼나노’(원도심창의공작소)에 돌아갔다.

패스파인더 김광휘 대표는 “앞으로도 해커톤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문화를 만들고 혁신가의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