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팁스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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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년 내 기업 최대 1억 지원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2023년 프리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 기업 43개 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리팁스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된 사업으로, 최대 5억 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중기부 팁스(TIPS) 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특히,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의 우수한 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투자기관이나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1000만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프리팁스는 매년 지원 규모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배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0여 개의 지역 기업을 선발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리팁스와 팁스의 연계를 높이기 위해 프리팁스 참여 기업이 향후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면 가점을 준다. 또 팁스 프로그램 참여 전제 조건인 ‘운영사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인정 범위에 프리팁스 참여 때 유치한 투자금도 합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 팁스기업과 투자자가 만나는 ‘팁스 살롱’에 ‘프리팁스 IR(기업설명회)’을 신설하고, 프리팁스 기업과 우수 팁스기업, 팁스운영사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프리팁스 밋업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일호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프리팁스를 바탕으로 향후 팁스와 포스트팀스까지 연계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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