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이냐 부루마블이냐…나영석 vs 김태호 ‘맞대결’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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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포스터. tvN 제공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포스터. tvN 제공

김태호와 나영석, 두 스타 PD가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각각 유튜브 예능 콘텐츠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로 시청자 입맛 사냥에 나섰다.

김태호 PD가 선보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우주여행 티켓을 걸고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 숫자에 따라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과정을 담는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에서 톱스타와 주로 함께한 김 PD가 이번엔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생소한 유튜버와 협업했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먼저 공개한 후 오는 4일부터 ENA 채널에 방송된다. 방송 버전에서는 방송인 노홍철과 주우재, 주현영이 이들의 여행기를 해설할 예정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포스터. ENA 제공 ‘지구마불 세계여행’ 포스터. ENA 제공

나영석 PD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진이네’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전작 ‘윤식당’ 시리즈를 확장한 콘텐츠다. 앞서 배우 윤여정이 해외에서 한식당을 연 포맷을 살렸다. 이번엔 배우 이서진이 멕시코 해안마을에서 분식집을 열었다. 이서진과 함께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등이 함께해 국내외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두 사람이 콘텐츠 제작사 소속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나 PD는 지난달 CJ ENM을 나와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PD는 2021년 설립한 테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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