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WBC 20개국 중 7위 전력”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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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이스볼아메리카’ 분석
최상위엔 일본·미국·도미니카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보조 구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 정철원(왼쪽)과 곽빈이 스트레칭을 하던 중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보조 구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 정철원(왼쪽)과 곽빈이 스트레칭을 하던 중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중 한국이 7번째로 전력이 강하다는 미국 야구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1일(한국시간) 2023 WBC에 출전하는 나라들의 랭킹을 분석해 발표했다. BA는 한국 대표팀을 7위에 올렸다.

BA는 “한국은 최근 WBC에서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며 “하지만 이번 2023 WBC에서 전현직 메이저리거와 KBO리그 스타들이 조화를 이뤄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는 한국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네덜란드와 함께 ‘상위 5개 팀’으로 구분했다. BA는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을 ‘최상위 3개 팀’으로 분류했다. BA는 “전력상 최상위 3개 팀과 상위 5개 팀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상위 5개 팀도 이변을 일으킬 만한 재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B조에 속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1라운드 예선 경기를 펼친다. B조 1·2위는 8강에 올라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의 2위와 1위와 각각 만나 도쿄돔에서 8강 단판 대결을 벌인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가 준결승전을 치른다.

BA는 가장 전력이 강한 팀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을 꼽았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렸다. BA는 이번 WBC의 ‘죽음의 조’로 D조를 뽑았다. D조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4위), 푸에르토리코(5위), 이스라엘(13위), 니카라과(17위)가 속해 있다. BA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최강 전력을 갖췄지만, 베네수엘라와 푸에르토리코에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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