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첫 회생법원 부산 개원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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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파산 등 업무까지 관할

부산 최초의 회생·파산 전문법원인 부산회생법원이 2일 개원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부산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부산법원 종합청사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진행했다. 개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김미애·전봉민 국회의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노정연 부산고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회생법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 때문에 절벽에 내몰린 기업과 개인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이나 경남에 거주하는 이들에게도 회생, 간이회생, 파산, 개인회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부산지법 파산부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인사와 조직을 운영해 예산과 정책 자원을 집중 투입하게 된다.

부산회생법원 정원은 법관 9명을 포함해 총 63명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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