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안재현, 조승민과 손잡고 스타 컨텐더 탁구 복식 정상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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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고아 대회 결승에서 세계1위 일본 조 꺾어
혼합복식 장우진-전지희 조도 일본 꺾고 우승컵

안재현(오른쪽·한국거래소)- 조승민(삼성생명) 조 이 6일(한국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우다 유키야·도가미 순스케 조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안재현-조승민 조.WTT SNS 캡처 안재현(오른쪽·한국거래소)- 조승민(삼성생명) 조 이 6일(한국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우다 유키야·도가미 순스케 조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안재현-조승민 조.WTT SNS 캡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한국거래소 에이스 안재현(23)이 조승민(24·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안재현-조승민 조는 6일(한국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야(21)-도가미 슌스케(21) 조를 세트스코어 3-1(11-3 9-11 21-10 11-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의 국제대회 우승 합작이다. 안재현-조승민 조는 또 앞서 올 1월 열린 도하 대회 결승에서 중국 조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달랬다.

일본의 우다-도가미 조는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복식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 복식조다. 랭킹 6위인 안재현-조승민 조가 세계랭킹 1위를 꺾으면서 오는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 전망도 밝혔다.

장우진(오른쪽·국군체육부대)-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6일(한국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WTT SNS 캡처 장우진(오른쪽·국군체육부대)-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6일(한국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WTT SNS 캡처

한편, 전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가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 하리모토 미와 조를 3-1(11-7 8-11 12-10 11-7)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남녀 단식에서는 한 명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2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조대성(20·삼성생명)이 남자단식 2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1위 판전둥(26·중국)을 3-2(7-11 6-11 12-10 11-9 11-8)로 제압했지만 3회전에서 24위인 중국의 린스둥(17)에게 2-3(9-11 11-5 11-9 5-11 4-11)으로 져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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