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이대명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전 힘 보탠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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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주류기업 하이트진로, 영업용 차량 래핑에 TV 광고 문구도
부산 향토기업 이대명과, 매장에 포스터 게시 제품 상자에 스티커도


하이트진로 영업용 차량을 장식한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로고. 부산시 제공 하이트진로 영업용 차량을 장식한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로고. 부산시 제공

하이트진로와 이대명과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산시는 4월 2~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에 앞서 국내 주류업계 대표 기업 하이트진로와 지역 대표 향토기업 이대명과와 함께 다양한 유치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영업용 차량에 2030부산엑스포 로고와 홍보문구를 랩핑해 이달부터 영남 지역에서 선보인다.

하이트진로 직원 명함에도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를 넣고, 이를 통해 범시민 유치 공감대를 조성해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내일을 빚습니다’라는 하이트진로의 사회가치경영(ESG) 철학도 함께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또 주류 제품인 ‘테라’ ‘진로’ ‘참이슬’ 등 총 750만 병의 보조라벨에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응원 홍보문구를 담고, 하이트진로의 TV 광고에도 유치 응원 문구를 송출한다.


향토기업 이대명과의 직영매장에 설치된 2030부산엑스포 포스터. 부산시 제공 향토기업 이대명과의 직영매장에 설치된 2030부산엑스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탄생해 전병 전문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대명과는 전체 직영 매장에 2030부산엑스포 포스터를 게시한다. 부산에는 금사점 본사를 비롯한 10개 직영 매장이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물로 장식된다. 이대명과는 또 제품상자 5만 개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홀로그램 스티커를 붙이고,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한 주요 행사에 자사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넥센그룹, 세운철강, 삼미건설 등 부산지역 기업들의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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