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부·경남도 통합돌봄 공모 동시 선정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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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 국·도비 22억여 원 확보
만 75세 이상 원스톱 돌봄 체계 구축

김해시 내외동 건강돌봄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진료를 받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 내외동 건강돌봄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진료를 받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요양·돌봄, 주거 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7일 보건복지부와 경남도가 각각 주관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과 ‘경남형 희망 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동시에 선정돼 국·도비 총 22억 8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의료·돌봄 서비스 간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3~2025년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2개 지자체 중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경남형 희망 나눔 통합돌봄은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지역별 특화사업에 집중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의 목적은 어르신 대상 원스톱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시는 현재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 △퇴원환자 회복지원을 위한 중간집 △통합방문간호센터 △협력의료기관 방문의료서비스 △공공의료기관 퇴원환자 연계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5월부터는 보건복지부·경남도와의 컨설팅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정하고 사업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자 욕구에 맞는 보건의료, 주거 안정,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등 포괄적 돌봄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사업들을 철저히 수행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초고령 사회에 대비함과 동시에 통합돌봄 전국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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