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에 이해수 후보 당선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28대 의장에 이해수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2023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제28대 의장으로 이해수 후보를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후보는 대의원 190명 중 18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95표를 받아 94표를 받은 서영기 현 의장보다 1표 앞섰다.
23~25대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을 지낸 이 의장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 동안 노조를 이끌게 된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현장 중심의 노총 건설과 외부 공인회계사에 의한 회계감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 후보는 과거 의장 재직 시절 부산시 보조금 횡령 등으로 실형을 받은 적이 있다. 이 후보는 지난날 행정적 착오와 실수로 인한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을 하며 앞으로 더욱 깊은 통찰과 선명한 행정을 통해 지역본부의 투명성 확보와 재정 건전성에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