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올해는 4곳 선정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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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 선정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공모 사업에 기초자치단체 4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3년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공모 심사결과 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수영구와 강서구를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이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에 대해 소통하고 정책 제안할 수 있는 ‘부모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고, 육아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각 구·군의 여건에 맞춘 발굴 사업도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진구는 찾아가는 언어치료실과 전문가 상담을 운영할 계획이며, 북구는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우리가족 건강플러스 사업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연제구는 이야기 사절단과 야간·주말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수영구는 찾아가는 부모 교육과 조부모 양육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 선정된 구의 부모 네트워크와 공무원,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육아친화마을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을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생활권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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