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 천금석 3선·금정농협 송영조 6선(종합)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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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부산 7개 수협 중 3곳 새 인물
농협 14곳 중 12명 연임 성공


앞으로 4년간 전국 농·수협과 산림조합을 이끌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 8일 마무리됐다. 부산의 7개 수협 조합장 선거에선 3곳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새로운 인물이 당선된 곳은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제1·2구잠수기수협이다.

부산시수협 선거에서는 오성태(64) 전 한국자율관리어업 전국연합회 사무총장이 1127표를 얻어 58.36%의 득표율로 조합장에 당선됐다. 양정명(64) 전 부산시수협조합장(2015년)과 임학봉(59) 전 부산시수협 비상임이사는 각각 392표(20.30%)와 412표(21.33%)에 그쳤다.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에선 송학수(58) 전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상임이사가 29표(60.41%)를 얻어 전갑출(69) 전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제1·2구잠수기수협은 김명석(63) 전 제1·2구잠수기수협 비상임감사가 68표(58.11%)를 얻어, 49표(41.55%)를 받은 정경균(66) 전 제1·2구잠수기수협 감사를 제쳤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경상남도정치망수협, 기장수협은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에선 임정훈(62) 조합장이 54표(52.94%)로 당선됐다. 경상남도정치망수협은 김대성(68) 조합장이 71표(58.19%)로 재선에 성공했다. 기장수협은 문용환(65) 조합장이 465표(42.38%)를 얻어 연임하게 됐다.

대형선망수협 선거에선 천금석(70) 조합장이 12표를 얻어 70.58%의 득표율로 자리를 지켰다. 1997년 첫 당선을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당선이다.

부산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14곳 중 12명의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무투표 당선자는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 등을 포함한 7명이다.

당선자는 △가락농협 이홍대(67·4선) △강동농협 최동명(61·2선·무투표) △금정농협 송영조(66·6선·무투표) △남부산농협 박동만(75·2선) △녹산농협 이정호(64·2선·무투표) △대저농협 류태윤(62·2선) △동래농협 이재송(59·초선) △동부산농협 송수호(66·3선) △명지농협 문웅섭(61·2선·무투표) △부산축협 김태용(61·4선·무투표) △북부산농협 이승걸(70·4선·무투표) △서부산농협 김금철(74·4선) △중부산농협 민현기(58·초선) △해운대농협 송병철(65·6선·무투표) 등 14명이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한 부산시산림조합에선 이상기 현 조합장이 문병운 전 수석이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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