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복원·유람선 승격’ 낙동강 활성화 급물살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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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관련 연구 과제 수행
양산시 등 지자체 협력에 힘 실려
긍정 결과 땐 관광 사업 확대 기대

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연구원이 다음 달부터 수행 과제에 나설 낙동강 생태 탐방선 모습.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연구원이 다음 달부터 수행 과제에 나설 낙동강 생태 탐방선 모습. 양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남 양산시를 포함한 낙동강 하구 6개 지자체의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에 협력 할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부산연구원도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나동연 양산시장이 추진 중인 낙동강 생태 탐방선의 유람선 승격을 통한 낙동강 활성화 사업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9일 "부산연구원은 내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낙동강 뱃길(생태 탐방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낙동강 협의체가 구성되고 낙동강 활성화의 일환으로 낙동강 뱃길 복원을 통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과제 수행 중에 생태 탐방선의 유람선 승격 문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연구원의 과제 수행이 양산시의 낙동강 활성화 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결과마저 긍정적으로 나오면 나 시장의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확대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나 시장은 2월 1일 낙동강 협의체를 대표해 박 시장과 면담을 갖고 낙동강 협의체 구성 취지와 공동협력 사업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부산 다대포(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김해 대동~양산 물금 선착장을 뱃길로 잇는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확대 운영과 함께 낙동강 생태 탐방선의 유람선 승격 요청 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당시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 서부권역의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과 6개 협의체의 공동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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