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건축학과 김기수 교수, 한국근대건축보존회 회장 선출
동아대 건축학과 김기수 교수가 한국근대건축보존회(도코모모 코리아) 제7대 회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최근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와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근대건축보존회는 유네스코 등재 국제기구인 도코모모 인터내셔널(DOCOMOMO Internaitional) 회원 단체로 올해 설립 20년을 맞았다. 2014년 내부 사정으로 사실상 활동을 멈춘 이후 8년여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활동이 중단된 만큼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존 회원 관리와 신규 회원 확충에 힘쓰겠다”며 “중단된 학술 활동과 근대 건축 보존을 위한 공모전을 재개하고, 시민사회 전문가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