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와 샤넬 올해도 손잡았다…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9월 개최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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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0일까지 참가자 모집
아시아 영화인 성장 돕는 목적

지난해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에서 참가자가 카메라로 실습을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제공 지난해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에서 참가자가 카메라로 실습을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제공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샤넬과 손잡고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명성 있는 교수진이 특강과 멘토링에 나서 아시아 영화인 발굴과 성장을 도울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다음 달 30일까지 2023년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는 아시아 영화를 이끌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면서 영화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2005년 시작됐다. 18년간 영화계 거장 등이 참여해 33개국에서 젊은 영화인 383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샤넬이 합류하면서 명칭을 변경했다.

샤넬이 처음 공동 주최한 지난해에는 세계적 거장인 리티 판 감독을 교장으로 초빙했다. 연출 멘토는 탄 추이 무이 감독, 촬영 멘토로 엄혜정 감독이 힘을 보탰다. 국내외 실력 있는 강사진과 미국영화협회(MPA), 영화 장비 제조업체 아리(ARRI) 등이 참여해 특강, 멘토링, 프로젝트 피칭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2022년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입학식. 부산국제영화제(BIFF) 제공 2022년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입학식. 부산국제영화제(BIFF) 제공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인 발굴에 앞장선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와 샤넬의 철학이 부합한다고 판단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샤넬은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돼라’는 바람에 따라 문화에 헌신하고 예술가 성장을 장려해왔다.

참가자 접수와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FF 기간 전후인 올해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20일간 진행한다.

올해 BIFF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같은 달 7일에서 10일까지 개최 일정을 잡았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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