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제 단체 관광객 모집하는 여행사…부산시, 1인당 최대 5만 원 인센티브 지원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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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올해 부산지역 축제에 단체 관광객을 모집하는 여행사에는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부산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정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기존 전세기, 숙박, 콘텐츠형 등 관광객 모객 여행사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을 6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관련 예산은 1억 6800만 원으로 올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우선 전세기형은 모객 인원 100명 이상 400만 원, 150명 이상 500만 원을 지원하고, 숙박형은 부산 1박 이상 외국인 관광객 모 시 1인당 최대 3만 원을 지원한다. 콘텐츠형은 부산 관광지·차량·식사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상품가에 따라 1인당 1만 5000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또 시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부산원도심축제, 부산항축제, 부산바다축제 등 부산 주요 축제·행사에 단체 관광객을 모집할 경우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부산 축제·행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관련 예산은 1억 원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 기간을 연장해 축제와 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부산 인바운드 여행업계의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사업도 새로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시가 여행 바우처를 구매해서 90% 할인된 가격에 여행사에 제공하던 제도를 여행환경 변화로 중단하고 대체한 제도다.

‘부산 관광기업 성장지원 서비스 바우처’로 명명된 이 정책은 주요 거래 해외 여행사 세일즈, 해외 마케팅·홍보 전략 컨설팅 등 부산 인바운드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 바우처(총 1억 5000만 원)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기업 50(500만 원 바우처 10개 사, 200만 원 바우처 40개 사) 공모도 잇따라 진행된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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