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하메스 로드리게스 한국 온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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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24일 데뷔전 상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명단 확정

24일 한국과의 A매치에 참가하는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하메스 로드리게스. AP연합뉴스 24일 한국과의 A매치에 참가하는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하메스 로드리게스. AP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는 콜롬비아가 3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 원정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콜롬비아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 대결은 지난달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이어 콜롬비아는 28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의 요도코 사쿠라 경기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맞붙는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지휘하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이번 A매치 원정엔 간판 스타 라다멜 팔카오(라요 바예카노)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FC)가 포함됐다. 팔카오는 A매치 103경기에서 36골, 하메스는 89경기에 나서 25골을 넣은 베테랑이다.

하메스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과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수비를 맡고 있는 다빈손 산체스도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해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이 외에 마테우스 우리베(FC포르투), 헤페르손 레르마(AFC본머스) 등 유럽파들도 이름을 올렸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선 한국이 콜롬비아에 4승 2무 1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인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의 골로 한국이 2-1로 이긴 바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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