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모집… 올해 10월 4일 개최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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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6월, 장편 7월 마감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 BIFF 제공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 BIFF 제공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공식 상영작을 모집한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0일간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28회 BIFF 공식 상영작 모집 일정을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단편 작품은 6월 21일, 장편 작품은 7월 19일에 마감한다. 작품은 BIFF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면 공식 상영작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9월까지 완성이 가능해야 하고, 단편 다큐멘터리와 비아시아권 단편 극영화는 선정 대상이 아니다. 예전에 지원한 작품도 출품이 어렵다.

상영 시간이 60분 이상이면 장편, 60분 미만이면 단편으로 구분한다. 다만 ‘와이드 앵글’ 프로그램 섹션 중 ‘한국 단편 경쟁’과 ‘아시아 단편 경쟁’ 부문은 상영 시간 30분 이하 작품만 선정한다.

공식 상영작에 선정된 작품은 올해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BIFF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도 관객과의 대화(GV), 오픈 토크,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BIFF는 1996년 개최한 이후 한국 영화 세계화와 아시아 영화 성장과 발굴에 기여했다. 지난해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그 여자 쉬밤마(2022)’는 제41회 파지르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섹션 감독상을 받았다. 4관왕을 차지한 이정홍 감독의 ‘괴인(2022)’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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