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거제중앙고 연계 교육 협약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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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최근 직업 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이상철)와 대학-고교의 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 고교-대학 연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교류, 고교 및 대학의 최신 교육 정책 관련 정보 공유,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연수 참여 등을 담고 있다.

거제중앙고는 1969년 개교하여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중앙인’을 비전으로 ‘바른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실력 있는 리더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로, 자율·소통·감동을 바탕으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람,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춘 실력 있는 사람,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1만7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상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핵심 전문 기술 인력으로 양성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석 총장은 “상자 안에서 벗어나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면 전문대학도 다르게 보이고, 거제대학교도 새롭게 보일 것”이라며 “교육적 상생․협력을 통한 직업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96.2%로 부울경 전문대학 평균 87.3%를 훨씬 넘어서는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입학 충원율 75.6%보다 20% 이상 높은 결과이며, 도립으로 등록금 부담이 없는 거창대, 남해대와 연암공대를 제외하면 부울경 전체에서 4위의 입학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거제대의 부활은 재단이 대우조선해양에서 덕부재단 (이사장 김형수)으로 변경되어 재정적인 안정성과 학교 발전의 장기적 비전이 제시되었고, 지역 고등학교 전체 장학금 제공 등 지역 교육계와의 연계 강화 노력,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공학계열 교육과정을 AI 와 로봇 기반으로 개편하고, 실험 실습 환경을 대대적으로 보완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한 것이 큰 결실로 다가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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