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지진 성금 1억 2400만 원 전달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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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기남)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특별성금 1억 2400여 만 원을 부산사회복지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특별성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기남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외 임원 9명,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부산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가정에서 동전 모으기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재해복구와 피해민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박기남 회장은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동전 모으기로 시작한 모금이 이렇게 많이 모여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많은 가정에서 영유아의 저금통과 학부모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원장 등 보육 교직원의 동참을 통해 모여진 이 성금이 지진으로 힘든 나라의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치유의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마음을 전달해주신 원장들과 보육 교직원, 각 가정의 부모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진 피해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 모금에 동참하여 준 영유아 및 보육 교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구호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금식 회장은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보육의 질 향상과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여건 조성에 애쓰고 있는 어린이집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진 피해로 힘들어하고 있는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소중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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