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학생들이 한국거래소가 최근 개최한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2등상인 우수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컴퓨터공학 전공 문영민, 성창욱, 경영학부 김수헌, 김유진 학생 팀은 전국 25개 대학 3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연세대와 함께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대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제출한 증권‧파생상품 시장 관련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부경대 증권투자동아리 SIC 소속인 이들은 ‘Value Seeker’ 팀 명으로 참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리츠 자동가치평가 모형(ARVM) 개발 및 응용방안’(지도교수 안세륭‧김훈희)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조치를 받게 된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