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공공장소에 쓰레기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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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지나가고 훈훈한 봄철로 접어들면서 운동을 하기 위해 집 주변 운동시설을 자주 찾는다. 그런데 운동시설이 너무나 더럽고 지저분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밤 집 주변 운동시설에 마련된 평상이나 벤치에 먹고 남은 음식물과 담배꽁초가 마구 버려져 있어 마치 쓰레기 하치장 같았다. 도대체 우리는 언제 일본이나 싱가포르처럼 깨끗한 거리와 성숙된 공중질서를 유지할수 있을지 그들이 부럽기 그지 없다.

내가 먹고 사용한 것은 응당 내가 책임지고 지정된 곳에 버리거나 집에 가져가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지 않는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전혀 어렵지도 않은 이런 일을 저지르는 데는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편의주의에 편승한 탓이 아닌가 싶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조건 버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내가 쓴 것은 반드시 쓰레기통에 넣거나 내가 가져가서 지정된 곳에 버리거나 내 집에서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폐기물을 보면 누구든지 먼저 줍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왜 내가 버린 것도 아닌데 내가 줍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방치할 경우 쓰레기는 산더미처럼 쌓여 미관상 보기에도 흉해진다. 또한 아직은 곳곳에 휴지통을 비치했으면 한다. 방송과 신문등 언론을 통해 휴지나 쓰레기 버리지 말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홍보나 캠페인을 벌인다면 덜 버리게 되고 지정된 곳에 버리거나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어 집에 가서 버리게 되리라 본다.

우향화 부산시 사하구 괴정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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