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 사이버수사계 현판식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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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17일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항만 시대 등 해양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해양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사이버수사계를 신설하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현판식을 가졌다.

해양 분야에서도 사이버 범죄가 발생할 경우 항만 물류가 마비되는 등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예상되어 사전적이고 예방적인 활동이 요구돼 왔으며, 최근 광역화·치밀화 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사이버 수사 기능을 신설하게 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에 소속된 사이버수사계는 전국의 해양사이버수사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등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향후 전국의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 사이버수사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윤병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 관련 사이버수사계가 처음 신설된 만큼, 항만과 선박 등에 대한 해양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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