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실사단 맞이 앞두고 부산 대표 음식 더 위생적으로!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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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까지 식당 위생 지도·점검
돼지국밥, 어묵, 커피 등 중점 점검 계획

부산 전포 카페거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전포 카페거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 손님맞이에 앞서 부산 식당의 위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다음 달 7일까지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 어묵, 커피 등을 취급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의 부산 방문뿐 아니라, 봄 나들이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지도 분야는 △영업소 내·외부 가격표 게시 및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선진음식문화 확립 △취급 식재료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중독 예방,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현장 위생 교육 △영업주, 종사자 친절 실천 등이다.

시는 특히 다음 달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바가지요금 등에 대해서도 각별히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6일 저녁에는 광안리 일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불꽃쇼’가 열리는 만큼, 부산을 찾는 관광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외에도 이달 30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외식업·숙박업 등 위생단체, 소비자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식품·공중 위생수준 향상 캠페인도 연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문화와 식품위생 등 식품안전관리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에 친절하고 위생적인 부산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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