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율하천 만남교 광장 일대
공연·체험·플리마켓 등 주민 주도

‘제4회 율하카페거리 벚꽃축제’가 오는 25~26일 김해시 율하천 만남교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봄꽃이 아름다운 김해 율하천 일대에서 3월 말 주민주도형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김해 장유3동 주민자치회와 율하발전협의회는 오는 25~26일 공동으로 ‘제4회 율하카페거리 벚꽃축제’를 연다. 2019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마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왔다.

올해 축제는 ‘율하, 봄을 만나다’를 주제로 율하천 만남교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어린이 대상 체험행사, 플리마켓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만남교 광장 공연장에서는 주민들이 선보이는 태권도 시범과 댄스, 시민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현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소방 안전 체험과 VR체험관, 플라잉디스크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 방문객들은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공예품과 친환경 제품 등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김용계 장유3동 주민자치회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김해서부소방서와 율하맘카페, 공감오래콘텐츠, 김해시플라잉디스크연맹,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등이 후원기관·단체로 참여한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