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아이돌 신인 잇따라 데뷔…가요계도 IP(지적 재산권) 전쟁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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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몬스터 최종 데뷔 선발전의 모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베이비 몬스터 최종 데뷔 선발전의 모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대형 아이돌 신인들이 줄이어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가요계도 IP(지적 재산권)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가요 기획사들이 전방위로 나서는 모습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후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를 앞두고 있다. YG는 이미 공개된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하람, 로라, 치키타 등 일곱 명의 예비 멤버 가운데 마지막 공개 평가를 진행해 최종 멤버를 가릴 방침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NCT의 일본 팀인 NCT 도쿄를 비롯해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데뷔 시킬 예정이다.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는 이성수 현 SM 공동 대표 이사가 맡았다. 보이그룹은 탁영준 현 공동 대표 이사가 리더를 맡았다. SM은 최근 팬들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해 신인 걸그룹 후보 연습생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인 KOZ 소속 신인 보이 그룹을 연내 선보인다. 에이티즈의 소속사 KQ도 신인 그룹 싸이커스를 이달 30일 공개할 예정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팬들의 소비 주기가 빨라져서 신인 준비가 꼭 필요하다”며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IP 확장이 필수인데, 기존 아티스트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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