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도의회 “부산 유치 기원”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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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장 협의회 한목소리
“지역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시의회 전경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성공적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제5차 정기회를 열었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사안을 협의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해 지방의회 숙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 기구로 전국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17명이 참가한다.

이날 협의회의 주 관심 사안은 2030월드엑스포였다. 이들은 부산이 다음 달 2~7일 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기를 함께 희망했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2030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구호를 외치고 성공적 유치를 기원했다. 또 협의회는 세계박람회 유치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발표 영상도 상영했다. 이외에도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관련 경비 총액한도제 운영 개선 건의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따른 농업·농촌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6건의 지역 현안에 대해 안건을 심사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진옥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최윤용 부산시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모든 회원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하고 지역에 적극 홍보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의장협의회 등 전국 단위의 다른 모임에서도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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