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2023년, 부산 대도약 원년으로”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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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시 브랜드 선포·비전 선언
물류허브 등 5대 핵심 전략 발표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빅 드림, 부산의 미래’ 행사 참석자들이 새 도시 브랜드 선포와 비전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빅 드림, 부산의 미래’ 행사 참석자들이 새 도시 브랜드 선포와 비전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시가 올해를 부산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선포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에서 ‘빅 드림, 부산의 미래’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직무대행,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도시 브랜드 선포식에서는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슬로건과 색깔, 각도 등을 입체적인 3차원으로 표현한 도시상징(CI)을 공식 선포했다.

박 시장은 2부 비전 선언식에서 “2023년을 부산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와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5대 핵심 전략 중 첫 번째인 물류허브도시에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 구축, 가덕도 에어시티·해상도시·해상 멀티포트 조성 등의 계획이 포함됐다.

두 번째 금융혁신도시 전략에는 산업은행 이전 등 금융기관 집적과 BIFC 개발을 통한 금융 중심지 완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등 디지털 밸리 조성, 지산학 협력 고도화 및 창업도시 육성 계획을 담았다. 세 번째 디지털신산업도시는 양자·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 육성 등의 계획이다. 네 번째 문화매력도시는 영화·영상·게임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마지막 글로벌관광도시에서는 해양레저 거점도시 조성 등을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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