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 동남권의학원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31일 ‘환우 위로 음악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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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위촉식 후 암투병 환우 위한 특별 음악회 개최

낭만 가객 가수 최백호 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낭만 가객 가수 최백호 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최백호 공연 안내 포스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최백호 공연 안내 포스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은 오는 31일 오후 1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로비에서 세대를 관통하는 ‘낭만가객’ 가수 최백호 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환우 위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수 최백호 씨가 홍보대사를 수락한 배경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가 고향이라는 애틋한 마음이 있었다. 투병 중인 암환자들을 따뜻한 노래로 위로해 조금이라도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최씨의 각별한 배려도 있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열리는 환우 위로 음악회는 병동 입원 환우와 투병 중인 환우들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최 씨는 1시간가량 자신의 대표곡인 ‘낭만에 대하여’ ‘부산에 가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보고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등을 노래하며 환우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특히 최 씨가 직접 작사한 노래들에는 삶을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풀어내고 고통과 힘겨움을 딛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는 내용들이 가득해 많은 환우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환우 위로 음악회에서는 입원 환우를 위해 최 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산문집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100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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