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녹산산단서 공장 폭발 사고… 인명피해는 없어
부산 강서구 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업단지의 한 4층짜리 화학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에 따르면 불이 난 공장은 에폭시 등을 제조하는 위험물 제조소다.
소방은 이날 오전 8시 2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92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51분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은 이 공장의 2층 계단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시작돼 근처 옥외 순환 반응기로 불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