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부산서 개최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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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22개 UN 참전국 동참

사진은 과거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열린 '65주년 정전협정 조인 기념식' 모습. 부산일보DB 사진은 과거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열린 '65주년 정전협정 조인 기념식' 모습. 부산일보DB

올해 7월 27일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은 부산에서 22개 유엔 참전국이 동참하는 대규모 국제기념식으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는 22일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에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올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민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정전협정은 70년 전 1953년 7월 27일 체결됐고, 그해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졌다.

기념식 하루 전에는 부산에서 22개 참전국 보훈부장관회의가 열린다.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후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세대 통합 한마당’ 축제가 열려 온 국민이 정전 70주년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도 마련된다.

보훈처는 또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고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196만 명 중 179만 명을 파병한 미국과 동맹을 맺은 지 70주년이 됐다는 사실을 계기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주제에 맞춘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미국에서는 참전용사 예우 프로그램과 K팝 등 한국 문화 이벤트가 어우러져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어메이징 70’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메이저리거 등 한국인 스포츠스타가 경기장에 참전용사를 초대해 예우하는 ‘생스 월드 투어로 동맹 우의를 다지고 정전 70주년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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