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뚜렷한 9홀 코스 3개 보유
KPGA 등 프로 대회 단골 개최
최신형 카트에 호텔급 편의시설
부울경 전역 최적 접근성은 ‘덤’

광할한 대자연 속에 둘러싸인 3개 코스, 총 27홀 규모를 갖춘 해운대컨트리클럽 전경. 골든·로얄·실크 등 3개의 9홀 코스는 골프의 다양한 재미를 충족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해운대컨트리클럽 제공

해운대컨트리클럽(회장 조성태·이하 해운대CC)은 동부산 중심인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위치해 부산·울산·경남권 골퍼들에게 최고의 입지로 정평이 나 있다.

부산 시내에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은 주말 짬을 내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겐 천혜의 조건이다. 인접한 울산은 물론이고 양산·김해 등 경남지역에서도 사방팔방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입지뿐만 아니다. 대자연에 둘러싸인 152만 4000㎡ 규모의 27홀 골프장은 탁트인 전경과 경관을 자랑한다.

이는 2005년 개장한 해운대CC가 꾸준히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장으로 선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운대CC에서는 그간 KPGA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다이내믹부산오픈, LIG배 KPGA선수권, KB국민은행스타투어, 파크랜드배 고교동문 최강전 등 굵직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해운대CC에는 골든·로얄·실크 등 3개의 9홀 규모 코스가 마련돼 있다. 코스별로 차별화된 특징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해운대컨트리클럽은 최근 모든 카트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클럽하우스를 호텔급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골퍼들에게 최적의 라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넓고 쾌적하게 재단장한 라커룸(위쪽)과 이태리 대리석으로 꾸민 클럽하우스 로비 전경.해운대컨트리클럽 제공

전장 3245m의 골든코스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난코스. 왼쪽에 천혜의 자연림을 끼고 있는 1번 홀을 시작으로 홀 곳곳에 벙커와 호수를 배치해 정확한 샷과 전략적인 공략법이 요구된다.

어깨 너머로 동해의 절경이 펼쳐지는 로얄코스는 세 코스 중 최장(3328m) 길이를 자랑하는 만큼, 힘 있는 샷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북쪽에는 특히 자연 바위를 그대로 살려 바다 전경에 더해 웅장함까지 느낄 수 있다. 로얄코스는 특히, 전략적으로 배치한 벙커로 인해 스릴을 즐기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3264m 길이의 실크코스는 골프장 중심부에 위치해 주위 경관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2번 홀과 4번 홀 방향에서는 철쭉 군락과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봄꽃이 만개하는 4~5월에 인기가 높다.

해운대CC는 모든 카트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골퍼들의 편리를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페어웨이가 급격하게 휘어지는 도그레그(dog-leg) 홀이 없어 공을 잃어버릴 우려도 적다.

해운대CC의 고객 우선 정신은 최근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한 클럽하우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라커룸 옷장을 쾌적하게 재단장하고 공간도 최대한 넓혀 이용 시 자칫 얼굴을 붉힐 소지를 없앴다.

사우나실에는 히노키 족욕장을 들여 라운딩으로 지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배려했다.

급격히 늘어나는 여성 골퍼들을 배려해 실내 파우더룸을 설치하는 등 화장실 역시 호텔급으로 꾸몄다.

클럽하우스 내부 마감재는 이태리 대리석으로 꾸몄다. 대식당의 내외부 역시 리모델링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1층에 새로 문을 연 커피숍에는 다양한 식음료가 구비돼 있다.

해운대CC의 이런 노력은 회원권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해운대CC 관계자는 “영남권 최고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운대CC의 가치는 매년 급상승 중”이라며 “이런 성과는 회원권 가치에도 그대로 적용돼 거래가가 오르고 희소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