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원로얄CC… 병풍처럼 둘러싼 능걸산 산세, 코스별 다채로운 전망·특징 자랑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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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기장 연계한 마지막 축
60m 이상 IP 폭 경기 부담 줄여
듀크·비스타코스 조망 감동적
부산·울산·창원 등서 접근 쉬워

2018년 6월 개장한 양산 동원로얄컨트리클럽은 통영·기장과 연계한 최상 레포츠타운의 마지막 축으로 조성됐다. 듀크·비스타코스는 다채로운 전망과 개성을 자랑한다. 양산 동원로얄CC 제공 2018년 6월 개장한 양산 동원로얄컨트리클럽은 통영·기장과 연계한 최상 레포츠타운의 마지막 축으로 조성됐다. 듀크·비스타코스는 다채로운 전망과 개성을 자랑한다. 양산 동원로얄CC 제공

양산 동원로얄컨트리클럽은 경남 양산시 어곡동 능걸산 남동측 산자락 하단부에 자리 잡아 2018년 6월 개장했다. 43년 전통의 동원개발에서 통영·기장·양산을 연계한 부산·경남권 최상급 레저 스포츠타운의 마지막 축으로 조성했다. 동원개발은 통영·기장 골프장을 완벽하게 조성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이 골프장을 만들었다.

양산 동원로얄CC는 93만 8000㎡의 대지에 전장 7262야드, 파72의 정규 대중골프장으로 넉넉하게 레이아웃돼 있다. 18홀에 걸쳐 낙구점(IP)의 폭은 60m 이상을 유지한 설계로 골퍼들의 경기 부담을 최소화했다.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티, 레귤러티, 프런트티(실버티), 레이디티로 홀당 4~5개를 설치해 토너먼트 경기 개최도 무난하다. 그린은 벤트그라스 잔디를 800㎡ 이상 크기로 조성했다. 코스 사이에 연못 12개와 계류폭포를 설치해 수원을 확보하고 조경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골프 코스는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코스별 특징이 뚜렷한 듀크코스와 비스타코스로 나뉜다.

듀크코스 9개 홀은 잔물결이 출렁이는 모습이 여러 겹의 실루엣을 겹친 듯 보인다. 파3 7번 홀이 시그니처 홀이다. 티샷을 위해 7번 홀 티에 올라서는 순간 지금까지 라운드한 6개 홀을 정복했다는 자긍심이 생길 만큼 조망이 발 아래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악지형 코스임에도 9개 홀 중 8개 홀에서 그린 조망이 가능해 골퍼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비스타코스는 병풍처럼 휘감은 능걸산의 우람한 산세를 뒷배경으로 한다. 마치 자연의 품에 안긴 느낌이다. 9개 전 홀이 제각각 다른 전망을 자랑한다. 자연순화형 코스를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에서 라운드하다 보면 어느새 클럽하우스가 시야에 들며 진한 여운이 남는다. 시그니처 홀은 5번 홀 그늘집으로, 골프장 전 홀과 멀리 부산 금정산이 눈앞에 다가와 탁 트인 시야에 가슴도 활짝 펴진다.

코스별로 이동하다 보면 세심한 조경 처리에 감동하게 된다.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수종과 초화류를 식재했고, 현장에 걸맞는 도로명을 부여하는 등 광활한 골프장 곳곳에 엄청난 디테일과 열정이 녹아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양산 동원로얄CC는 빠른 접근성도 강점이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부산·울산과 서부경남권(창원·진영·김해)에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양산IC에선 5분 거리에 있다.

양산 동원로얄CC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차별화된 품격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프리미엄급 회원들을 주인공으로 맞이하고, 양산·기장·통영 동원로얄CC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과 혜택을 약속하겠다”며 “‘최적의 접근성, 최상의 시설, 최고의 코스’를 바탕으로 영남권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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