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일본 분쿄학원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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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일본 분쿄학원대학(총장 사쿠라이 타카시)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대학은 이번 협정으로 학생 교류 추진, 관련 분야 교원과 연구자료 교류 등에 나선다.

지난 21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정 체결식엔 동아대 이 총장과 강대성 부총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국제교류과 관계자와 일본 분쿄학원대학 사쿠라이 타카시 총장, 타지마 히데유키 인간학부 교수, 김언숙 외국어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부산은 특히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많은 교류가 있었고 우리 대학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일본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해 왔다”며 “도쿄에 위치한 분쿄학원대학과 협정 체결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와 협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쿠라이 총장은 “따뜻하고 세심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동아대와 교류 협정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분쿄학원대학 학교법인 창립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활발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동아대와도 다양하고 깊은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일본 분쿄학원대학은 도쿄 소재 사립대학으로 5000여 명의 학생과 180여 명의 교원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어학부와 경영학부, 인간학부, 보건의료기술학부가 설치돼 있고 대학원도 운영 중이다.

분쿄학원대학의 학교법인은 이밖에도 여자중학교와 여자고등학교, 유치원 등을 갖고 있으며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신문명의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에 앞서 동아대와 분쿄학원대학은 신문명의 여행 프로그램 협의와 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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