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타올 새 얼굴 '타올쿤' 서울 찍고 광안리로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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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타올과 브랜드디자인그룹 발란사의 콜라보레이션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팝업
"글로벌 기업 거듭나려는 송월의 새 얼굴이 타올쿤"



송월타올의 새 얼굴 '타올쿤'이 고향 부산 광안리에서 이색 팝업 스토어의 문을 연다. 송월타올 제공 송월타올의 새 얼굴 '타올쿤'이 고향 부산 광안리에서 이색 팝업 스토어의 문을 연다. 송월타올 제공

향토기업 송월타올의 새 얼굴 '타올쿤'이 서울을 찍고 고향 부산으로 돌아온다.

송월타올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타올쿤이 광안리 밀락더마켓에서 팝업스토어 '타올쿤 샵 - 온 더 웨이브'로 부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타올쿤은 부산을 대표하는 74년 전통의 송월타올과 부산 서브컬쳐계의 터줏대감 발란사가 협업으로 탄생시킨 캐릭터다. 송월타올은 1949년 부산에서 창업한 이후 줄곧 타월 업계 선두를 달려왔지만,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타올쿤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개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타올쿤’의 고향인 부산에서 광안리 바다를 만난 타올쿤을 컨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타올쿤을 활용한 송월타올의 새로운 제품은 2월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첫 팝업스토어를 가졌다. 곧바로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도 출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광안리에서 선보이는 ‘타올쿤’ 브랜드는 대표 상품인 타월 제품 외에도 모자, 폴로 셔츠, 후드 등의 의류와 앞치마, 양말까지 타월 원단을 활용한 재기발랄한 상품들이다.

이 중 가운과 조거팬츠, 가방은 앞서 진행됐던 2번의 팝업 행사에서 품절 사태를 유발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는 게 송월타올의 설명이다.

이번 ‘타올쿤’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하고 있는 송월타올 박창환 이사는 “지금까지의 송월타올은 시대의 변화에 비교적 둔감한 상품인 타월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새롭게 등장할 세대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며 “타올쿤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송월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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