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단톡방 ‘허락해야’ 초대된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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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단톡방 참여 설정 변경
계정과 전화번호 연동 확인도

카카오톡. 연합뉴스 카카오톡. 연합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이는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할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알지 못하는 이용자로부터 의사와 상관없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되며 느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계정 보안 강화 조치도 이뤄졌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알맞게 연동됐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쉽게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의 홈 화면도 개편을 통해 금융자산 항목을 추가했다. 실제 지갑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대화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모티콘으로 프로필 배경을 꾸밀 수 있는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기능도 도입됐다. 구입한 이모티콘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더라도 프로필에 설정한 스티커는 별도로 해제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지속 선보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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