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그린재킷 도전’ 김주형, PGA 마스터즈 우승 노린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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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데뷔 후 첫 마스터스 출전
임성재·김시우·이경훈도 우승 도전
PGA 투어·LIV 시리즈 선수 맞대결 펼쳐



김주형과 타이거 우즈가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를 함께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과 타이거 우즈가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를 함께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래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김주형(21)이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해 ‘최연소 그린재킷’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자신의 골프 영웅 타이거 우즈(48·미국)와 연습 라운딩을 하며 개막전부터 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라운드는 현역 세계 최고의 골퍼 중 한 명인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와 치른다.

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99m)에서 6일(한국시간) 개막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과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2)이 참가한다. 이번 마스터스에는 PGA 투어 선수를 비롯해 LIV 시리즈 선수들도 가세해 세계 최고 골퍼를 가린다.

김주형에게 이번 마스터스는 PGA 투어 입문 이후 첫 출전이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자 기록을 갖게 된다. PGA 투어 통산 2승인 김주형은 자신의 메이저 첫 타이틀을 마스터스에서 가져갈 준비를 마쳤다.


김주형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가운데)가 지켜보는 가운데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가운데)가 지켜보는 가운데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은 4일 오후 연습 라운딩을 진행하며 코스 상태와 공략 지점 등을 점검했다. 김주형은 연습 라운드에서 자신의 골프 영웅인 우즈와 10번 홀(파4)부터 18번 홀(파4)까지 9홀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연습 라운드에는 세계 남자 골퍼 랭킹 2위인 매킬로이와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64·미국)도 함께했다.

김주형은 연습 라운드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즈와의 연습 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골프를 처음 본 기억이 바로 우즈가 2005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다”며 “우즈뿐만 아니라 커플스, 매킬로이와 함께 마스터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김주형은 “우즈가 그린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그린 주변에서 어떻게 칩샷을 하는지 등을 지켜보며 그가 왜 마스터스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세 선수는 모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세 선수는 모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의 미래 스타 선수로 대우받고 있다. 김주형은 앞서 지난 1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5년 동안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김주형은 나이키 후원을 받고 있는 우즈, 매킬로이에 이어 PGA 투어를 이끌어갈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4일 열린 김주형의 기자회견 순서 역시 우즈 바로 앞에 마련됐을 만큼 김주형은 PGA 투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형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11번홀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이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제87회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11번홀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주형과 함께 임성재도 다시 한번 한국인 첫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번 마스터스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임성재는 2020년 마스터스에서 더스틴 존슨(38·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마스터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PGA 투어와 LIV 시리즈 선수들이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명의 골퍼가 참가하며, LIV 시리즈 소속 선수는 총 18명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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