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진 자갈치시장, 7일 다시 문연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두 달간 벽면도색·타일보수 등 새단장
에코백 증정 행사…밀키트 개발도 계획

자갈치 시장이 두 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7일 다시 문을 연다. 자갈치시장 모습. 부산일보DB 자갈치 시장이 두 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7일 다시 문을 연다. 자갈치시장 모습. 부산일보DB

벽면 도색과 바닥 재포장 등 두 달간의 재보수를 거친 자갈치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5일 부산시와 부산어패류처리조합에 따르면 자갈치시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이번 공사는 약 10억 원 규모로, 2006년 부산지역 16개 전통시장이 선정된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자갈치시장은 올 2월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공사를 시작했고, 이번 주 공사를 마무리하고 깨끗해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벽면·기둥 도색과 바닥타일 교체 및 재포장, 노후 배관 정비·교체 등 노후 시설을 정비했다. 자갈치상인회는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중에도 공사를 위해 두 달간 영업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김재석 자갈치시장 조합장은 "자갈치 상인회 자체 위생·친절 교육과 함께 상인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기 관련 법규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재개장과 더불어 수산물 밀키트 등 다양한 메뉴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갈시시장 조합은 오는 7일 재개장을 맞아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에코백 1000여 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