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자유 가치 공존’ 되새긴 유엔기념공원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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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실사 마지막 날 유엔기념공원을 거닐며 평화와 자유의 정신을 되새겼다.

BIE 실사단은 6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사진). 박형준 부산시장, 조유장 부산시 엑스포추진본부장,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박재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중앙유치위원회와 함께 정문에서 실사단을 맞이했다.

실사단은 가장 먼저 유엔기념공원 정문을 마주한 삼각형 건축물인 ‘추모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배경과 오늘의 유엔기념공원이 세워지기까지의 역사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공원의 가장 위쪽에 위치한 ‘상징구역’을 둘러봤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국기와 함께 유엔기, 참전 22개국의 국기가 연중 게양돼 있다. 이후 실사단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주묘역’을 둘러보며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겼다. 영연방 위령탑 앞에서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실사단원 중 단장을 비롯한 4명은 독일·그리스·프랑스·이탈리아 출신인데, 네 나라는 6·25 전쟁 참전국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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