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로 관광하면서 ‘엑스포 명소’ 찾아라”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게임 제작사 다이아에그·부산교통공사
내달 ‘메트로 대탐험’ 100명 무료 제공

아웃도어 미션 게임 ‘메트로 대탐험’에 참석한 서포터스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다이아에그 제공 아웃도어 미션 게임 ‘메트로 대탐험’에 참석한 서포터스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다이아에그 제공

부산의 아웃도어 미션(임무) 게임 제작사가 부산교통공사와 손잡고 만든 미션 수행 게임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이아에그는 9일 "다음 달 5~8일 인기 아웃도어 미션 게임 ‘메트로 대탐험’을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대탐험’은 다이아에그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지난해 4월 출시한 게임이다. 도시철도를 타고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매달 100~150명, 성수기에는 20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의 인기 게임이다.

게임 키트는 2만 4000원 상당으로 도시철도 5회 탑승권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의 소통 캐릭터인 ‘부기’가 게임을 안내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를 따라가면 종착지에 도착한다.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출발해 게임 키트가 안내하는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부산의 명소와 맛집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게 된다.

오는 15~16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서브컬쳐 페스티벌’에서 해시태그 이벤트도 연다. 부스 방문자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이라는 해시태그를 SNS에 올리면 ‘메트로 대탐험’ 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이아에그 박정환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 자부심이 높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메시지가 담긴 아웃도어 미션 게임을 통해 월드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