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산악연맹 원정대, 히말라야 미답봉 골둠피크 세계 최초 등정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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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산악연맹 부산시산악연맹 골둠피크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환송식 모습. 부산시산악연맹 제공 (사)대한산악연맹 부산시산악연맹 골둠피크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환송식 모습. 부산시산악연맹 제공

(사)대한산악연맹 부산시산악연맹이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히말라야 골둠피크 정상에 세계 최초로 올라섰다.

부산시산악연맹은 부산골둠피크원정대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해발 6620m의 골둠피크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둠피크는 2014년 네팔 정부가 외부에 개방한 미답봉으로, 네팔 랑탕히말의 동북쪽 네팔~티베트 국경선 상에 있다. 1962년 영국 원정대가 북릉 6100m까지 등반한 기록이 있으나, 이후엔 등반이나 정상 등정 기록이 없다.

부산골둠피크원정대는 복진영 원정대장과 박정용 등반대장을 비롯해 손호성, 박소정, 정지훈, 김대일 대원으로 꾸려졌다. 부산시산악연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의미를 담아 지난 2021년 원정대원을 선발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라산과 금정산, 설악산 등지에서 빙벽 등반, 빙폭 하강, 경사면 좁은 공간 비박 등 15차례 극한 훈련을 통해 극한 원정 환경에 대비했다.

(사)대한산악연맹 부산시산악연맹 골둠피크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환송식 모습. 부산시산악연맹 제공 (사)대한산악연맹 부산시산악연맹 골둠피크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환송식 모습. 부산시산악연맹 제공

지난달 5일 네팔로 떠난 원정대는 지난달 25일 1차 등정에서 6200m까지 진출했으나, 체력 소진과 기상 악화로 강진곰파로 철수했다. 이달 8일 2차 등정에 도전, 4일 만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최재우 부산시산악연맹 회장은 “미답봉인 골둠피크 등정 성공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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