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3대 주력산업 1500명 인력 양성 나선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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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자위, 초정밀소재부품 등 3대 산업 맞춤형 특화훈련 하기로
신발‧해양‧수산과 스타트업은 신규 고용창출 시 최대 1950만 원 지원



1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계획 심의를 위해 제46차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총회가 열렸다. 부산상의 제공 1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계획 심의를 위해 제46차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총회가 열렸다. 부산상의 제공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3대 주력산업을 정해 올해도 1500여 명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올해 부산의 3대 주력산업은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등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계획 심의를 위해 제46차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부산인자위) 총회를 개최했다.

그간 부산인자위는 부산의 산업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 훈련을 통한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왔다. 현재 부산상의 이영활 상근부회장과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는 공동위원장인 이 부회장과 김상용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신승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일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부산인자위는 ‘초정밀소재부품산업’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산업’ ‘실버케어테크산업’ 등 3개 분야를 주력으로 맞춤형 인력 15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들 3대 산업은 부산시가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주력으로 선정한 부문이다.

부산인자위는 지난해에도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친환경미래에너지산업, 라이프케어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등의 분야에서 1752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부산인자위는 올해 부산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특화산업 분야인 신발‧수산‧해양 분야 기업과 스타트업 신규 고용 창출 시 기업당 최대 195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분야는 사업 고도화와 제품 개발, 마케팅 등이다.

부산인자위는 “산업구조 다각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산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신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 부산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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