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만든 진짜 MZ 기사…꼭 MZ세대 아니더라도 ‘많관부’[MZ 편집국]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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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기자 개입 벗어난 찐 얘기
3주에 한 번씩 1개 면 통 연재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제공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제공

MZ세대가 기성 언론, 특히 신문을 외면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뉴스보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쳐 나고 플랫폼이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우리를 위한 뉴스가 없다’는 뿌리 깊은 인식에 있다.

〈부산일보〉는 이런 인식의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기 위해 ‘MZ 편집국’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 MZ세대의 시각으로, MZ세대를 위한 목소리를 제대로 한 번 내보자는 뜻에서 출발하는 기획 보도다. 특히 지역 청년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이고 실생활과 가까운 이슈를 깊이 들여다보고 널리 알리고자 한다.

지역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시작으로 비혼과 딩크, ‘갓생살기’ 실패담, 트렌드 읽기, 바다 오염과 기후위기, 솔직한 취재 뒷이야기, 젠더·세대 갈등, 한·일 MZ 교류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부산일보〉 편집국 소속 20~30대 기자 10명이 기획 시리즈 보도에 참여한다. 자유롭게 취재한 MZ의 이야기는 3주마다 1개 면에 걸쳐 보도된다. 아이템 선정부터 데스킹(기사 다듬기)까지 선배 기자의 개입은 최소화될 예정이다. 생생한 MZ 기자의 목소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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