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대 테마별 버스투어 관광상품 ‘대박’ 예감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난 15일 통영서 ‘해양레저 관광상품’ 첫 운영
출시 1개월 만에 예약 마감… 2회도 인원 꽉차
이달 말 운영 치유힐링·럭셔리 상품도 모객 완료



경남도는 지난 15일 통영 세병관에서 5대 테마관광 상품으로 기획한 '해양레저 테마여행' 참여자를 대상으로 환영식을 가졌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5일 통영 세병관에서 5대 테마관광 상품으로 기획한 '해양레저 테마여행' 참여자를 대상으로 환영식을 가졌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5일 통영 세병관에서 5대 테마관광 상품으로 기획한 '해양레저 테마여행' 참여자를 대상으로 환영식을 가졌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5일 통영 세병관에서 5대 테마관광 상품으로 기획한 '해양레저 테마여행' 참여자를 대상으로 환영식을 가졌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지역을 특색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5대 테마별 버스투어 관광상품’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관광객 모집에 들어간 ‘5대 테마별 관광상품’을 주말인 지난 15일 통영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도는 이날 통영 세병관에서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해양레저 테마여행’ 첫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관광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면서 환영식을 가졌다. 해양레저 상품 운영을 맡고 있는 전담여행사(울산착한여행)의 강선행 대표는 “경남 테마 관광상품이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에게 경남의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다시 오고 싶은 경남, 소개하고 싶은 여행’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간 해양레저 테마상품은 출시 1개월 만에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지난 15일 1박 2일로 참가한 관광객 75명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 상품은 오는 25~26일 개최 일정에도 이미 75명이 예약된 상태다.

경남도는 올해 초 경남지역 특색을 감안한 5대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5대 테마상품은 지난 15일 개최한 해양레저를 비롯해 △럭셔리 △지리산 △치유힐링 △익스트림 등이다. 해양레저 상품은 통영·거제의 남해안 바다를 배경으로 카약, 스노쿨링, 요트,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디피랑 등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럭셔리 상품은 남해군의 대표적 골프장을 중심으로 요트체험, 삼성‧LG‧효성 창업주 생가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지리산 여행은 경남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하루 만에 오를 수 있는 산청군 중산리 코스와 함양‧하동지역 관광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치유힐링 상품은 양산 통도사 스님과 대화, 올해 한국관광공사 추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숲애서’ 명상 프로그램으로 품격있는 휴식을 제공한다. 익스트림 여행은 함안 승마체험, 합천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레포츠를 통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치유힐링과 럭셔리 전담여행사도 이달말 운영을 위한 모객을 완료한 상태다. 또 지리산과 익스트림의 경우 5월 철쭉 시즌에 맞춰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상품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수요 조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남의 매력을 듬뿍 담은 테마별 관광상품을 통해 따뜻한 봄나들이를 경남에서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개 테마관광 예약과 자세한 사항은 경남관광 길잡이(tour.gyeongnam.go.kr), 경남관광재단 누리집(gnto.or.kr) 행사 안내, 전담 여행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