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래東萊 천사사업, 후원금 1억 742만 원 전달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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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준용)는 지난 12일 동래구청 소통민원실에서 ‘우리 동래東萊 천사사업’ 추진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본부장 노희헌)에 후원금 1억 742만 원을 전달헸다.

‘우리 동래東萊 천사사업’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동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6년부터 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1계좌 1004원’이라는 소액 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1476명의 후원자를 발굴해 6억 9400만 원의 모금액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해 모금액(1억 742만 원)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관내 취약계층에 학습 지원 사업, 반찬 배달 및 건강 코디 사업, 아이 발달 상담 지원, 주거 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노희헌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은 “동래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고맙다”며 “부산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우리 동래 천사 사업은 7년째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얻은 후원금을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사용 중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후원자를 지속 발굴,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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