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보라카이행 띄운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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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10월 말까지
주 2회 부정기 항공편 운항


에어부산의 부산-보라카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A321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의 부산-보라카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A321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본격화된 동남아 여행 수요에 맞춰 부산-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되살린다.

에어부산은 5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부산-보라카이 노선에 주 2회(수·토)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보라카이 직항편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에어부산이 국적 항공사로는 최초로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이 노선을 다시 살려 동남권 여행객들의 편의를 향상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의 부산-보라카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하여 현지 칼리보 공항에 오후 11시 4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4시간 10분이 소요되며 195석 규모의 A321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보라카이 섬은 필리핀 제1의 관광지로 꼽힌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국내 관광객 수요가 높은 동남아 대표 휴양지이다.

특히, 고운 백사장이 있는 세계 3대 해변 ‘화이트 비치’와 국내 유명 CF 촬영지로 알려진 ‘푸카쉘 비치’ 등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다. 블루라군의 계곡과 수려한 경치 속에서 수상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말룸파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이다.

이 밖에도 스노클링과 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소형 선박인 ‘방카’를 타고 아일랜드 호핑투어도 경험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보라카이 부정기편 운항으로 동남권 주민의 여행지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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